윈도우 11 설치 용량: 쉽고 빠른 확보 가이드
목차
- 윈도우 11 설치 전 용량 확인의 중요성
- 불필요한 파일 정리: 기본 중의 기본
- 디스크 정리 도구 활용법
- 임시 파일 및 다운로드 폴더 비우기
- 시스템 복원 지점 관리 및 조정
- 최대 절전 모드 파일(hiberfil.sys) 비활성화
- 가상 메모리(페이징 파일) 설정 최적화
- 사용하지 않는 앱 및 프로그램 제거
-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으로 로컬 공간 확보
- 외장 저장 장치 활용
- 윈도우 11 설치 중 용량 부족 문제 해결
윈도우 11 설치 전 용량 확인의 중요성
윈도우 11은 윈도우 10에 비해 더욱 강력한 기능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지만, 이러한 개선은 그만큼 더 많은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윈도우 11 설치 최소 용량은 64GB이지만, 이는 운영체제 자체만을 위한 공간이며,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여유 공간이 필요합니다. 각종 프로그램 설치, 개인 파일 저장, 업데이트 등을 고려하면 최소 100GB 이상의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설치 전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설치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설치 후 시스템 성능 저하, 잦은 업데이트 문제 등 다양한 골치 아픈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쾌적하고 안정적인 윈도우 11 사용을 위해서는 설치 전 충분한 용량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불필요한 파일 정리: 기본 중의 기본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용량 확보 방법 중 하나는 컴퓨터에 쌓여있는 불필요한 파일들을 직접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는 오랜 기간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쌓이는 문서, 사진, 동영상, 프로그램 설치 파일 등을 포함합니다. 다운로드 폴더는 특히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할 부분입니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은 파일들은 대부분 이 폴더에 저장되는데, 한 번 사용하고 더 이상 필요 없는 파일들이 쌓여 엄청난 용량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압축 파일, 설치 후 삭제하지 않은 설치 프로그램(.exe), 더 이상 보지 않는 동영상 파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삭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바탕 화면에 많은 아이콘이나 파일을 저장하는 습관도 좋지 않습니다. 바탕 화면의 파일들은 시스템 리소스를 더 많이 사용하고, 시각적으로도 복잡해 보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파일만 두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 정리 도구 활용법
윈도우에는 불필요한 파일을 자동으로 검색하고 삭제해주는 "디스크 정리" 도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도구는 임시 파일, 휴지통 파일, 시스템 로그 파일 등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찾기 어려운 숨겨진 파일들을 효율적으로 정리해줍니다. 디스크 정리 도구를 실행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윈도우 검색창에 "디스크 정리"를 입력하여 실행하거나, 내 PC에서 정리하고 싶은 드라이브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후 속성 > 디스크 정리를 선택하여 실행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정리 창이 뜨면, 정리할 파일 형식을 선택하고 "시스템 파일 정리" 버튼을 눌러 더욱 깊이 있는 정리를 할 시도해 보세요. 시스템 파일 정리 옵션을 선택하면 윈도우 업데이트 임시 파일, 이전 윈도우 설치 파일 등 훨씬 더 많은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단, 이전 윈도우 설치 파일의 경우 삭제 시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수 없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임시 파일 및 다운로드 폴더 비우기
윈도우 11은 이전 버전과 달리 설정 앱을 통해 더욱 직관적으로 저장 공간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설정 > 시스템 > 저장 공간으로 이동하면 현재 디스크 사용량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유형의 파일들이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여기서 "임시 파일"을 클릭하면 윈도우 업데이트 임시 파일, 미리 보기 이미지, 다운로드 폴더 등 다양한 임시 파일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파일들을 선택하여 "파일 제거"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삭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운로드 폴더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사용자 본인이 직접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기서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장 공간 센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정기적으로 자동으로 임시 파일을 정리하고 휴지통에 있는 파일을 비우는 등 저장 공간을 자동으로 관리해 줄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 복원 지점 관리 및 조정
윈도우는 시스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특정 시점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시스템 복원 지점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이 복원 지점들은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을 때 매우 유용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한 디스크 공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윈도우 11 설치 전이나 설치 후 용량 확보가 필요할 때 시스템 복원 지점을 관리하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제어판에서 시스템 및 보안 > 시스템 > 시스템 보호를 클릭하여 시스템 속성 창을 엽니다. 여기서 복원 지점을 설정하고 있는 드라이브를 선택한 후 "구성" 버튼을 클릭합니다. 여기서 "시스템 보호 해제"를 선택하여 복원 기능을 완전히 끄거나, "디스크 공간 사용" 슬라이더를 조절하여 복원 지점이 차지하는 최대 용량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복원 지점들을 "삭제" 버튼을 눌러 수동으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단, 시스템 보호를 해제하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복원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최대 절전 모드 파일(hiberfil.sys) 비활성화
최대 절전 모드는 컴퓨터의 현재 상태(열려 있는 프로그램, 문서 등)를 하드 디스크에 저장한 후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다시 컴퓨터를 켰을 때 저장된 상태를 그대로 불러와 빠르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정보를 저장하는 hiberfil.sys 파일은 시스템 메모리(RAM) 크기만큼의 용량을 차지합니다. 예를 들어, 16GB RAM을 사용하는 시스템이라면 hiberfil.sys 파일도 약 16GB의 용량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최대 절전 모드를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노트북이 아닌 데스크톱 PC를 사용하여 전원 절약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면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여 해당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최대 절전 모드를 비활성화하려면 명령 프롬프트(관리자 권한으로 실행)를 열고 powercfg -h off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됩니다. 이 명령어를 실행하면 hiberfil.sys 파일이 삭제되어 해당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powercfg -h on
명령어를 사용하여 다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가상 메모리(페이징 파일) 설정 최적화
가상 메모리(페이징 파일)는 RAM의 용량이 부족할 때 하드 디스크의 일부 공간을 RAM처럼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이 페이징 파일(pagefile.sys)도 시스템 성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너무 크게 설정되어 있거나 불필요하게 많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윈도우는 시스템 메모리(RAM)의 1.5배에서 3배 정도를 가상 메모리로 설정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RAM이 충분한 경우 (예: 16GB 이상) 과도하게 큰 가상 메모리는 오히려 디스크 공간 낭비일 수 있습니다. 가상 메모리 설정을 변경하려면 제어판에서 시스템 및 보안 > 시스템 > 고급 시스템 설정을 클릭합니다. 시스템 속성 창에서 고급 탭을 선택하고 "성능" 섹션의 "설정" 버튼을 클릭합니다. 성능 옵션 창에서 다시 고급 탭을 선택하고 "가상 메모리" 섹션의 "변경" 버튼을 클릭합니다. 여기서 "모든 드라이브에 대한 페이징 파일 크기 자동 관리" 체크를 해제하고, 사용자 지정 크기를 설정하여 페이징 파일의 초기 크기와 최대 크기를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또는, "페이징 파일 없음"을 선택하여 가상 메모리를 완전히 비활성화할 수도 있지만, 이는 시스템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RAM 용량이 매우 충분한 경우에만 고려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앱 및 프로그램 제거
가장 직관적으로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앱이나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오랜 기간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다양한 목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지만, 그중 상당수는 한두 번 사용하고 잊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디스크 공간만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면서 시스템 리소스를 소모하기도 합니다. 설정 > 앱 > 설치된 앱으로 이동하면 컴퓨터에 설치된 모든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용량이 큰 순서로 정렬하여 불필요한 앱을 쉽게 찾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목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설치된 기억이 없는 프로그램들을 찾아 "제거" 버튼을 클릭하여 삭제합니다. 특히 게임이나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 등은 용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으로 로컬 공간 확보
요즘에는 다양한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 OneDrive, Dropbox 등)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로컬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용량이 큰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문서 파일 등을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로컬 드라이브에서는 삭제하여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무료로 일정 용량을 제공하며, 추가 용량은 유료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1에는 OneDrive가 기본으로 통합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OneDrive의 "파일 온디맨드" 기능을 활용하면 모든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면서도 필요할 때만 로컬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어, 로컬 저장 공간을 절약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기능은 파일 탐색기에서 파일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공간 확보"를 선택하면 해당 파일이 클라우드에만 저장되고 로컬에서는 미리 보기만 가능하게 설정됩니다.
외장 저장 장치 활용
만약 위에 설명된 방법들로도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기 어렵거나, 단순히 윈도우 11 설치 후에도 여유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외장 하드 드라이브나 외장 SSD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용량이 큰 동영상, 사진, 게임 데이터 등은 외장 저장 장치에 보관하고, 내장 드라이브에는 운영체제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만 설치하여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외장 저장 장치는 필요에 따라 연결하여 사용하고, 평소에는 분리해둘 수 있어 휴대성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가격도 많이 저렴해지고 성능도 향상되어 가성비 좋은 외장 저장 장치들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USB 3.0 이상을 지원하는 외장 저장 장치를 선택하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윈도우 11 설치 중 용량 부족 문제 해결
간혹 윈도우 11 설치 도중에 용량 부족 메시지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당황하지 말고 몇 가지 해결책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설치 미디어(USB 또는 DVD)를 통해 부팅한 후 명령 프롬프트를 열어 기본적인 디스크 정리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설치 화면에서 Shift + F10을 눌러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하고 diskpart
명령어를 통해 디스크를 관리하거나, cleanmgr
명령어를 통해 디스크 정리 도구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단, cleanmgr
은 특정 환경에서만 작동할 수 있습니다.) 또는 설치 드라이브의 파티션을 삭제하고 다시 생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기존 데이터가 모두 삭제되므로 반드시 중요한 데이터는 미리 백업해두어야 합니다. 또한, 윈도우 11 설치 미디어를 만들 때 ISO 파일을 더 작은 크기로 압축하거나 불필요한 구성 요소를 제거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이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다소 복잡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 방법을 시도해도 용량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최종적으로는 더 큰 용량의 저장 장치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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